[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FC(대표이사 박종완)가 수비수 이병욱과 신인 박경배, 권재범을 품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FC가 영입한 중앙수비수 이병욱.[사진=강원FC]2020.01.03 grsoon815@newspim.com |
강원FC는 서울이랜드FC 출신 이병욱을 영입하며 2020시즌 첫 수비라인의 퍼즐을 채웠다. 2018시즌 서울이랜드FC에 입단해 1경기를 뛴 첫 시즌과 달리 2019시즌 11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병욱은 중앙 수비수답게 185cm·86kg의 탄탄한 체격으로 공중볼 장악에 능하고 헤딩이 좋고 몸싸움을 잘하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강원FC의 뒷문을 든든하게 채워줄 선수로 판단된다.
영남대 시절 김병수 감독, 김현준 코치와 연을 맺은 그는 서울이랜드FC를 거쳐 강원FC로 다시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됐다. 대학 시절 함께한 김현준 코치는 "중앙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좋고 양발을 잘 쓴다"며 능력치를 높이 샀다.
신인 계약으로 박경배, 권재범을 손에 얻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FC가 영입한 신인 박경배, 권재범.[사진=강원FC]2020.01.03 grsoon815@newspim.com |
박경배는 강원FC U18 팀인 강릉제일고에서 프로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다.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상대 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손 꼽혔다.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2001년생으로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박경배는 182cm·70kg의 날렵한 체격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이 영리하다.
박스 침투에 능하며 골 결정력까지 갖춰 2019시즌 R리그 9경기 2골로 프로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박경배는 "강원FC 유스팀인 제일고에서 프로로 첫 직행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동기와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 프로가 되었으니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재범은 박경배와 같은 2001년생으로 경희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 리그에 직행하게 됐다. 191cm·8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민첩성을 겸비하고 순간 스피드와 세이빙 능력이 좋은 골키퍼다. 특히 공중볼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은 그는 강원FC에 좋은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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