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지역공동체인 오네뜨 행복마을학교에서 오는 31일까지 겨울방학 동안 '따뜻한 한 끼' 어린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따뜻한 한 끼' 어린이 식당은 방학기간 점심 해결이 어려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 말 선착순 접수를 통해 50명을 모집했으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점심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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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따뜻한 한 끼 어린이 식당 모습 [사진=광양시] 2020.01.03 wh7112@newspim.com |
아파트 내 도서관에서 방학 기간동안 운영되는 어린이 식당에서 아이들의 점심 해결은 물론 영화감상, 마술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광양읍 오네뜨 주민공동체인 '오네뜨 행복마을 학교'에서 발 벗고 나서서 사랑나눔 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추진하게 된 어린이 식당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된다.
오네뜨 행복마을 김동수 학교장은 "어린이 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녀를 돌보는 행복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광양시의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지역 내의 문제는 지역공동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노인을 위한 유·무료 급식 시설은 있으나 어린이를 위한 전용 식당은 전무한 실정으로 지역공동체에서 나서서 운영하고 초등돌봄 사업에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