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신년사]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규제개선 건의…지속성장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7:26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7:26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형평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금융당국에 건의하고 개선해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20년 올 한해 저축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밝지만은 않다"며 "각종 규제도입 영향과 경기침체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오픈뱅킹 등 디지털금융 경쟁 가속화로 저축은행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0 alwaysame@newspim.com

그는 또 "보증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시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이어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과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고 고객별 맞춤형 광고를 통해 저축은행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며 "금융당국, 대학교수, 저축은행과 함께 서민금융포럼을 운영해 정책당국의 신뢰를 회복하고 저축은행 역할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IT 경쟁력과 자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으로 디지털뱅킹을 고도화해 더 많은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핀테크사와 협업을 통해 대출 중개업무뿐만 아니라 예·적금상품 연계로 취약한 저축은행 영업기반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손가락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계속되면 우물에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에게 책임감과 열정을 주문했다.

이하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중앙회 가족 여러분!

보람과 아쉬움 속에
2019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DSR 관리기준 완화,
해외송금 업무 허용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를 개선하고
간편 송금‧결제 사업자와의 제휴로
고객의 저축은행 계좌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많은 일을 추진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 또한
1조 2,600억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등
사상 최대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올 한해
저축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각종 규제도입 영향과 경기침체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오픈뱅킹 등 디지털금융 경쟁 가속화로
저축은행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한해
저는 여러분께 세 가지 과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저축은행 지속성장 지원입니다.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여
형평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금융당국에 건의하고 개선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보증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시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과제는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과
신뢰 제고입니다.

규제 개선과 영업에 있어
국회와 정책당국, 국민이 갖고 있는
부정적 인식과 낮은 신뢰는
항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고

고객별 맞춤형 광고를 통해
저축은행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또한, 금융당국, 대학교수, 저축은행과 함께
서민금융포럼을 운영하여
정책당국의 신뢰를 회복하고
저축은행 역할을 확대시켜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축은행의
IT 경쟁력과 자체 영업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으로
디지털뱅킹을 고도화하여
더 많은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핀테크사와 협업을 통해
대출 중개업무뿐만 아니라
예‧적금상품 연계로
취약한 저축은행 영업기반을
확대해야 합니다.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손가락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계속되면
우물에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한 명 한 명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저축은행의 신뢰는
하나씩 회복될 것이고
업계는 한단계씩 발전해
나아갈 것입니다.

2020년 새해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응원을 보내며
가정과 직장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cle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