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차 미분양관리지역 수도권 7곳·지방 29곳 선정
경북 경산시 제외·경기 양주시 추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40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7곳, 지방 29곳 등 총 3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40차에서는 경북 경산시 1곳이 제외되고, 경기 양주시 1곳이 추가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양주시·이천시·평택시·화성시(동탄2제외)·안성시, 인천 서구·중구 등 7곳이다. 지방은 부산 진구·영도구·기장군, 대구 달성군, 울산 남구, 강원 강릉·춘천·원주·동해시, 충북 청주시, 충남 당진·서산·천안시,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시·영암군, 경북 영천·구미·김천·경주·포항시, 경남 양산·통영·김해·사천·거제·창원시, 제주 서귀포·제주시 등 2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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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251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3561가구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HUG는 미분양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자 현행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요건 중 '미분양 우려' 요건을 보완했다.
미분양 우려 요건에 '공동주택 재고수 대비 분양승인실적 비율 5% 이상인 지역'을 추가해 실제 공급실적인 분양승인실적을 적용함으로써 선정기준의 효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준은 다음 달 공고시부터 적용된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개 기준 중 하나 이상 해당하면 선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