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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당론 강요는 독재시대 적폐…'더불어독재당' 당명 바꿔라"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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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보수당 비전회의…공수처 기권한 금태섭 옹호
"당론 존중할 순 있으나 표결은 의원 양심에 따라야"
"문대통령, 연말까지 국회 탓…국민들이 부끄러워해"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 표결에 기권한 금태섭 의원을 겁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독재당"이라고 비판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비전회의에서 "당론 강요는 독재 시대의 정치 적폐"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제6차 비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6 kilroy023@newspim.com

하 창준위원장은 "어제 본회의 표결에서 금 의원이 기권표를 던졌다. 금 의원 평소 소신표결 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출당시켜라', '공천주지 마라', '배신자'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고 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이어 "더 심각한 것은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시하고 당 지도부에서 (향후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한사람 한사람이 헌법기관이다. 소속정당의 당론을 존중할 수 있어도 최종 표결은 (의원이) 양심에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또 "국회의원 선서문 어디에도 당론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라는 말이 없다. 정당 역시 마찬가지다. 의원의 결정을 존중, 권고는 할 수 있지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당론 강요는 반헌법적 구태다. 독재시대에나 있었던 대표적 정치 적폐"라고 비판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통과시켰다. 헌법기관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5공화국 방식"이라며 "당명을 더불어독재당으로 바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창준위원장은 "금 의원을 보면서 지난 국회 때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떠오른다"며 "금 의원은 민주당의 유승민이 되어 있다. 금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이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어제 수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가 마지막까지 부끄러운 모습 보이고 있다, 볼썽사납다고 했다"며 "이 정부의 독재와 무능이 낳은 어지러운 정국에 대해 단 한마디 성찰도 없이 남 탓과 국회 탓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 창준위원장은 또 "청와대 선거개입과 하명수사,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유감 표명도 없다. 정작 국민들이 화난 일에는 한마디도 없으면서 그 어떤 소통 가능한가"라며 "경제, 안보 무너진 건 전 정권 탓, 사법부 문제는 자기들이 경찰 동원해 권력의 시녀로 만들고 있는 것을 부정하며 오로지 검찰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올해 끝까지 남 탓하는 대통령 됐다. 국민들은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열 받게 하고 남 탓만 하는 대통령이 부끄러울 것"이라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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