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임대용지·임대료 인하 등 투자여건 개선 기업관심 높아져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올 한해 동안 새만금산업단지에 모두 21개사, 48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새만금지역의 투자협약 체결 건수는 연간 1~4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건에서 올해는 21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장기임대용지 위치도 [사진=뉴스핌DB] 2019.12.29 lbs0964@newspim.com |
특히 올해 투자유치는 미래 유망산업인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친환경자동차․전기자동차 등 신산업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외투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 등 17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입주 성과가 대폭 증가했으며, 3월 네모이엔지, 6월 레나인터내셔널, 11월 동호코스모가 착공했다.
이처럼 새만금지역의 투자유치가 활기를 띄는 이유는 장기임대용지 확대와 국내기업 임대료 인하,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 투자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국내외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국내외 투자설명회 72회, 개별기업 면담 400여회 등 투자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에 기업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나가는 한편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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