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빛과소금…고 전태관·김현식 기리며 뭉친 '리:유니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이 고 전태관의 기일에 맞춰 3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더 노라 스테이지 와이에서 새 미니앨범 '리:유니언(Re:un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고 김현식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시작해 지난 33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의 개척자로 활약한 김종진과 장기호, 박성식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특히 봄여름가울겨울의 멤버 고 전태관의 기일에 발매돼 의미를 더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노라 스테이지와이에서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빛과 소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함께 출발선을 밟고 달리기 시작했던 세 사람이 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자리에 모여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고(故) 전태관의 기일인 12월 27일에 발매돼 그 특별함을 더한다. 2019.12.27 pangbin@newspim.com

김종진은 "준비는 지난 1년 전부터 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위대한 드러머 전태관 씨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때부터 (전)태관이를 기리는 뭔가를 생각했다.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라 음악을 만들게 됐다"고 작업 배경을 밝혔다.

'리:유니언' 타이틀명에 대해서는 "사전을 찾아보니 '동창회'라는 뜻이 있더라. 1회성으로 모이는 걸 뜻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식은 "저희는 후암초등학교 동창생들이다. 장기호 씨랑 저는 같은 해 동기고, 김종진 씨는 1년 후배다. 동창회라는 느낌의 타이틀이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86년 처음 만난 세 사람.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이 자신만의 앨범을 내면서 김종진은 남고 장기호와 박성식은 각자 길을 찾아 나섰다. 이 두 사람이 2년 후 빛과소금으로서 앨범을 발표했다. 세 사람이 한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하기까지 3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기호는 "어렸을 때는 티격태격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위하고 위로하게 되더라. 같이 작업하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종진은 "연주를 며칠에 걸쳐 하다 (장)기호 형이 '너무 행복하다. 뮤지션이 악기 들고 음악 연주하는 게 이런 기분이라는 걸 오랜만에 느꼈다'시더라. 두 분은 한국의 실용음악 교육의 선봉에 계시면서 많은 제자들을 기르셨다. 교육에 전념하다 보니 스튜디오 작업은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들어오면서 녹음 걱정을 하시더라. 첫 연주를 하고 집에 가서 들어봤는데 걱정은 엄살이었다. 인간 세상에 있는 연주자들은 늘 만날 수 있고, 이런 분들은 신선 급이라 만나기가 힘들다. 정말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빛과 소금의 박성식, 장기호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노라 스테이지와이에서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빛과 소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함께 출발선을 밟고 달리기 시작했던 세 사람이 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자리에 모여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고(故) 전태관의 기일인 12월 27일에 발매돼 그 특별함을 더한다. 2019.12.27 pangbin@newspim.com

장기호는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의 장점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아 저희 팬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퀄리티는 충분히 나온 것 같다"며 "1960년대, 197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2000년대 음악의요소가 섞여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작업"이라고 웃었다.

오늘(27일)이 고 전태관의 기일인 만큼, 세 사람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성식은 "만약 전태관 씨가 이 작업에 참여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웠다"며 "객원 드러머를 써야했는데, 작업하는 내내 마음 한편에서 서운하고 보고싶고 그리운 느낌을 계속되더라"고 돌아봤다.

현재 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성식과 장기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나름의 고충도 느꼈다. 장기호는 "음반 만들 때도 기술이나 여러 면에서 학생들을 압도해야 교수 자격이 있다는 강박관념이 굉장히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만 이번 앨범에서는 다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하게 연주하면서 듣는 분들이 공감해주시기만을 바다"고 덧붙였다.

신곡들 중 세 사람이 꼽는 대표곡은 '행복해야 해요'다. 박성식은 "대한민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노라 스테이지와이에서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빛과 소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함께 출발선을 밟고 달리기 시작했던 세 사람이 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자리에 모여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고(故) 전태관의 기일인 12월 27일에 발매돼 그 특별함을 더한다. 2019.12.27 pangbin@newspim.com

김종진은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행복을 많이 뺐어가는 세상을 살고 있다. '우린 정말 행복해야 해요'를 통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도, 친구도 뺐어가는 세상이라 요즘 친구가 많이 고프다"고 남다른 그리움을 전했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6명이 의기투합한 지 어느덧 33년. 이제 3명이 남았다. 이들은 당시 활동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장기호는 "현식이 형과 1년6개월 정도 활동했다. 짧은 시간 작업했지만, 대중음악사에 잊을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그러다 보니 저희에게 현식이 형과 함께 활동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세 사람이 새 앨범으로 대중을 찾아왔지만 아직 방송 계획은 없다. 김종진은 "제가 앨범 제작자로서 전태관 씨가 남긴 회사를 물려받아 이 앨범을 제작했다. 이미 방송국에서 나와 달라고 연락이 쏟아졌는데 두 형님이 더 연습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하시더라. 예능에 나가 소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 시대에 좋은 음악이 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셔서 방송은 따로 나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의 '리:유니언'에는 타이틀곡 '동창회'를 포함해 '난 언제나 널' '보고 싶은 친구' '오래된 친구' '행복해야 해요'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