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대중화 위해 기획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SK증권이 채권중계서비스인 '채권중개플랫폼'을 내년 10월 출시한다.
26일 SK증권은 '채권중개플랫폼'이 금융위원회가 선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내년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SK증권 채권중개플랫폼 서비스 구조도 [자료=SK증권] |
채권중개플랫폼은 하나의 플랫폼에 다수의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투자자가 거래 증권사와 무관하게 다양한 채권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거액 자산가·기관투자자에 집중된 채권투자의 기회를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채권 투자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소액(최소 1만원)으로 자유롭게 채권에 투자해 현금 유동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였으며, 채권투자 전문 자문사인 '한국채권투자자문'과의 제휴를 통해 VIP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PB의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한편,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Biz(산업)모델을 심사하고,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 등을 평가해 최대 4년간 해당 금융 규제 적용에 예외를 인정하는 제도다.
SK증권 관계자는 "채권중개플랫폼은 채권 투자의 대중화와 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여러 증권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slee@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