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대구시, 26일 오전 6시 초미세먼지 경보 '관심' 발령

기사입력 : 2019년12월25일 20:36

최종수정 : 2019년12월25일 20:36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민·관합동점검반 가동
대기오염 배출시설. 대형 공사장, 비상저감조치 이행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6일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간다. '관심' 단계 발령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지속된다.

이번 대구시의 '관심' 단계 발령은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도 50㎍/㎥ 초과가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25일 오후 '관심' 단계 예보에 따라 시본청(산하기관 포함) 및 지역 행정·공공기관과 구축한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체계를 통해 저감조치를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30명 규모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 준수 등 조치이행사항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대구환경공단이 보유한 분진흡입차량(5대)을 산업단지 주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도로재 비산먼지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무적용대상은 아니지만 지난 2월25일 대구시와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협약을 맺은 지역의 15개 사업장도 비상저감조치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 보호를 위해 당일 PM2.5 '나쁨' 시 민감 계층 2093개소에 문자를 발송한다.

다만 지난 24일 개정된 '대구광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조례'에 따라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해야 하나 운행제한 무인단속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도 위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홍병탁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지속으로 대구시 전역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긴급재난안전상황과 동일한 전파체계를 통해 행정·공공기관은 물론 시민에게도 신속하게 알리고 재난문자발송, 도시철도 역사 전광판, 버스정보 안내기 및 도로교통 전광판 등으로 실시간 전파체계를 확대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차량 2부제, 노후경유차 운행 자제 등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특별법은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PM2.5) 농도가 ㎥당 5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을 초과하고, 다음날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의보(PM2.5 농도가 2시간 이상 75㎍/㎥) 및 다음날 24시간 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다음날 24시간 평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등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토록 규정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민간자율)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변경, 가동율 조정 △비산먼지 발생 건설 공사장 공사시간 변경·조정 등 저감대책 실시와 공사장 인근 물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영업용 제외) 등을 시행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