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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크리스마스 이브에 2위 도약... 5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20:39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20:39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프로배구단 현대캐피탈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최종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1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5경기 연속 무실점 세트 5연승을 질주, 11승7패 승점 33점으로 우리카드(11승6패 승점 30)를 밀어내고 2위에 자리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현대캐피탈이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KOVO] 2019.12.24 taehun02@newspim.com

현대캐피탈은 전광인과 신영석, 최민호까지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공백이 생겼지만, 다우디의 폭발력있는 득점력과 문선민, 박주형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대 통산 3호 4만5000득점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디는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혁은 블로킹 6개와 7득점, 문선민과 박주형은 모두 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한 명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며 전력을 그대로 보전했지만, 이번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된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다우디가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다. [사진= KOVO] 2019.12.24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현대캐피탈 문선민이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KOVO] 2019.12.24 taehun02@newspim.com

1세트에 들어서 1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서브에이스와 박준혁의 블로킹 연속 득점으로 10대8로 앞서나갔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공격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이어 박주형의 밀어넣기로 20점 고지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 조재성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상대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차영석의 서브에이스와 박준혁의 속공으로 앞서간 뒤 다우디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까지 엮어 8대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박주형과 박준혁의 3연속 블로킹으로 17대10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의 거센 반격으로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매치포인트에서 박주형의 큌오픈으로 2세트 마저 따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1점씩 주고받는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디우디와 문문성민의 연속 득점에 이어 OK저축은행 연속 공격 범실에 힘입어 16대10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23대24까지 추격했으나,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강력한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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