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빙그레의 컵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대용량 컵커피 '아카페라 잇츠라떼'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카페라 잇츠라떼(IT'S LATTE)'는 지난 2월 출시한 '다크 카라멜', '리치 연유'에 더해 '메이플 바닐라'을 출시, 총 3종으로 확대됐다. 주 재료가 되는 커피와 우유에 신경을 써 조화롭게 만든 제품이다.
컵 커피 아카페라 잇츠라떼 2종.[사진=빙그레] 2019.12.23 hj0308@newspim.com |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을 살렸다.
또한 Milk Solid(유고형분) 성분을 자사제품(아카페라 바닐라라떼) 동일 용량 대비 50%를 더 넣어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카라멜과 연유을 첨가해 취향에 따라 더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빙그레는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아카페라 사이즈업을 2017년에 출시한 바 있다. 커피 전문점 인기 사이즈인 톨 사이즈(Tall size)와 비슷한 용량(350ml)을 적용하고 텀블러를 형상화한 용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출시 첫해 80억원 매출을 올린데 이어 작년에는 그 두 배인 약 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용량 RTD제품들은 매장 커피와 비슷하거나 더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휴대와 음용이 쉽고 용기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화 한 것이 성장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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