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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랜드, 中 제약사 상하이오큐멘션과 인공눈물 판매 계약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09:41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09:41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북경휴온랜드)가 중국 인공눈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이하 북경휴온랜드)는 최근 안과 전문 기업 상하이오큐멘션바이오의약유한회사(이하 상하이오큐멘션)와 '북경휴온랜드 안과 의약품의 중국 시장 독점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송산 동 북경휴온랜드 사장(왼쪽)과 유엽 상하이오큐멘션 최고경영자(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2019.12.23 allzero@newspim.com

상하이오큐멘션은 안과 질환 관련 연구 및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중국 내 영업분야에 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북경휴온랜드는 일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생산을 맡는다. 상하이오큐멘션은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전역에 북경휴온랜드의 일회용 인공눈물을 유통한다.

북경휴온랜드의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는 고농도·저용량의 일회용 인공눈물로 지난 7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중국 점안제 시장에는 0.1% 농도의 대용량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회사는 북경휴온랜드의 0.3%, 0.8ml 점안제는 농도와 용량, 위생, 휴대성, 무균·무방부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IMS헬스에 따르면 중국 인공눈물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14억 위안(약 2300억원) 규모, 연 평균 20~25%의 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이외에 북경휴온랜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규 품목들의 도입 및 영업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는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GMP 관리 시스템과 BFS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한 북경휴온랜드와 협력적 관계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휴온랜드의 우수한 제품과 함께 자사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통해 중국 일회용 점안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휴온랜드의 최첨단 설비에서 생산되는 무균·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을 내년부터 중국 전역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며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점안제 품목들도 순차적으로 품목 허가와 유통을 추진해 중국 점안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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