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의회(의장 황재현)가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속개한 제23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폐회식을 끝으로 올 한 해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달 21일부터 이날까지 30일간 일정으로 가진 정례회에서 봉화군의회는 △2019년 하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예산(안) △조례 제·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경북 봉화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의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봉화군의회] |
이번 회기동안 심의.의결된 조례는 △봉화군 마을만들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안 △봉화군의회 의원 행동강령조례안 △봉화군의회 의원정책개발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봉화군의회 의회장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이다.
봉화군의회는 또 이 기간 봉화군의 한 해 동안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도 예산심사에 반영키 위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 업체와 군민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발굴하고 이를 시행 전 의회와 적극 소통해 군정운영의 실효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특히 2020년도 예산안은 시급성이 낮은 사업, 불요불급한 예산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하고 최근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어려운 농민여건을 개선키 위해 영농지원사업, 과실생산기반조성사업, 축산업기반확충사업 등을 증액했다.
또 마을회관 보수, 경로당 운영지원 등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심도 깊은 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심사했다.
2020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290억이 증액된 4360억원으로 수정,의결했다.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조례 제․개정 및 올해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와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면서 집행부 공무원과 더불어 더 나은 군정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 매우 뜻 깊은 회기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한층 성숙된 역량과 지혜로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보다 열심히 일 하는 한해가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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