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경찰이 22일 발생한 광주 모텔 화재의 방화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김모(39) 씨를 긴급체포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화재가 발생한 광주 북구 두암동의 모텔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2019.12.22 kh10890@newspim.com |
김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불을 지르고 달아나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객실이 침대의 뼈대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전부 불탄 점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숙객의 행방을 뒤쫓았다.
김씨는 모텔에 혼자 묵고 있었으며 베개에 불을 붙인 뒤 이불 등으로 덮고 밖에 나왔으며 두고 온 짐을 챙기기 위해
다시 와 방문을 열자 갑자기 불길이 크게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중상 10명, 연기 흡입 18명 등 총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 10여 명은 중상자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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