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해양파출소 장두호 경장이 20일 영덕군을 찾아 인명구조실적을 평가받아 수상한 생명보험사회복지재단 주최 '2019년 해양경찰청 생명존중대상' 시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해양파출소 장두호 경장(오른쪽)이 20일 영덕군을 찾아 인명구조실적을 평가받아 수상한 생명보험사회복지재단 주최 '2019년 해양경찰청 생명존중대상' 시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19.12.20 nulcheon@newspim.com |
장 경장은 기부방법을 고민하던 중 '희망2020 나눔캠페인' 성금의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금액의 200% 이상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한다' 소식을 듣고 군청 주민복지과를 찾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장 경장은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액이 지역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이날 함께 주민복지과를 찾은 강구해양파출소장은 "장 경장은 대상 수상이 결정되자 바로 시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청년 경찰관"이라면서 "평소 근무지에서도 매우 성실하게 본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 경장은 영덕군 주민복지과 외에 평소 업무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강구면사무소에도 성금을 기탁했다. 또 울진해양경찰서에도 성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이형성 주민복지과장은 "장 경장과 같은 기부자의 성금이 모여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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