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보호 및 면역력 촉진 기능 갖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농업회사법인 호일은 유기농 황칠나무 추출물과 캐나다 메이플 시럽으로 제조한 황칠음료 '덴드로 파낙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덴드로 파낙스(Dendropanax morbiferus)라는 제품명은 '만병통치나무'라는 뜻을 지닌 황칠나무의 학명에서 따왔다. 이발소 표시를 연상시키는 용기 디자인은 중세시대 이발소에서 지금의 병원과도 같은 역할을 했던 것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
![]() |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유기농 황칠나무 추출물과 캐나다 메이플시럽으로 제조한 황칠음료 '덴드로 파낙스' [사진=호일] 2019.12.18 krawjp@newspim.com |
황칠나무에는 산삼에 포함된 사포닌, 폴리아세틸렌 성분이 풍부하여 '나무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성질이나 생장 환경이 비슷하다. 이러한 황칠나무의 특성 때문에 시중에 여러 황칠 음료와 식품이 다양하지만 덴드로 파낙스는 생태 유기재배한 유기농 황칠추출물을 사용했다는 점이 다른 제품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황칠나무는 전남지역에 주로 분포하는데, 전국 황칠나무 천연림 면적의 99%가 전남에 분포한다. 전남 무안 군산동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호일'의 황칠 농장은 산림임업연구소로부터 황칠 재배에 최적 판정을 받고,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청정숲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농산물 인증까지 획득한 곳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황칠나무는 안식향이라는 독특한 향기가 있어 사람의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술에 의한 간 손상 보호에 탁월하고 간 보호 효능이 있으며, 황칠의 7가지 성분이 면역력을 촉진하며 특히 폴리아세틸린 성분이 중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회사법인 호일에서 판매하는 황칠음료로는 덴드로파낙스 이외에도 유기농 아우룸 황칠차 4종(금 아우른 차, 금 오른차, 금 나온차, 금 마디차)가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