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학교·대학 예산 부활…고교무상급식·청년기본소득 등 포함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내년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 총규모는 앞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보다 63억원, 3억원 증액해 반영됐으며 경기도 27조383억여원(일반회계 23조5945억여원), 경기도교육청 16조4650여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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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소통부족, 회계 불공정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됐던 꿈의학교·대학 예산은 도교육청의 개선 마련 약속으로 되살아났다.
앞서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꿈의학교 53억5000만원 △꿈의대학 22억2000만원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교육행정위원회도 도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꿈의학교 운영예산 148억4000여 만원, 꿈의대학 관련 예산 67억3000여 만원을 삭감 조치한 바있다.
도교육청은 △고교무상급식(3283억원) △고교무상교육(1629억원) 등의 예산확보로 무상교육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도의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사업인 △청년기본소득(105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296억1000만원) △청년면접수당(98억원) △농민기본소득 운영체계구축(27억원) 등에 원안을 유지해 힘을 실어주었으며 △청소년 교통비 지원(80억원) 예산은 증액하며 합심을 도모했다.
또한, 도의회 제안사업인 노후생활soc 개선 및 소규모 시설 확충에 도 예산 250억원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에 도교육청 예산 3210억원을 책정, 의결했으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장흥~광적 국지도 건설(50억원) 사업에 증액해 배정했다.
도의회 대변인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민식이법' 관련 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개선 사업 110억원 등 10개 사업 386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며 "새해에도 도민이 마련해준 소중한 재원이 적기에 집행돼 시장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이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집행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