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와 대한석탄공사, 에스제이(주)가 공동 진행한 폐광지역 내 기업유치 사업인 '티제이(주) 삼척공장'이 준공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삼척공장 준공은 지난 2월 삼척시·대한석탄공사 업무협약 체결 후 이뤄낸 성과로서 티제이(주)는 국내 최초로 석탄의 부산물인 경석을 활용해 1차 가공 및 파·분쇄 공정을 거쳐 인공경량골재의 재료가 되는 분말생산과 탄소를 추출 및 재가공해 고열탄을 판매한다. 내년 초부터 양산화할 전망이다.
'티제이 삼척공장'은 공장토지부지 선정이 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40억을 투입해 연면적 799㎡, 대지면적 3247㎡, 건축면적 869㎡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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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섭 기자] |
이 과정에서 삼척시는 도로포장 및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했고 대한석탄공사는 현 공장 부지를 제공했다.
이 공장의 주 제품인 '인공경량골재 분말'은 제천 에스제이(주) 공장에서 인공경량골재 제품으로 생산되며 건축 및 도로포장, PC판넬 등으로 2차 제품 업체 판매가 예정돼 있다.
티제이(주)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3개 공장의 부지 계약 및 공장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여 명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석탄에서 나오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심포리 현지에서 삼척시장 및 시청 관계자들과 대한석탄공사 관계자, 삼척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관내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태경 티제이(주) 대표는 "경석을 원료로 하는 인공경량골재 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매우 의미있는 공장 준공이며 향후 지역주민 우선 고용창출과 고용안전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