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올해 반도체 팹 장비 투자 규모 566억달러...전년比 7%↓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08:49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08:49

상반기, 메모리 투자 감소...하반기, 시스템 반도체 분야서 늘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18일 글로벌 전자 공급망 산업협회 SEMI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팹(Fab) 장비 투자액은 566억달러로 추정된다. 올해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보다 7% 적다. 다만 지난 6월에 전망한 19% 하락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기 별 팹 장비 투자액. [사진=SEMI] 2019.12.18 sjh@newspim.com

SEMI 관계자는 "올 1분기 투자액이 급격하게 줄었으나 3D 낸드를 중심으로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첨단 로직 반도체 및 파운드리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지면서 예상보다 축소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SEMI는 내년 팹 장비 투자액을 580억달러로 예상했다. 

반기별로 팹 장비 투자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에는 팹 장비 투자가 10%, 2019년 상반기에는 12%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는 3D 낸드 투자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57% 급락하면서 메모리 분야에 대한 팹 장비 투자액이 38% 감소해 100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D램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각 12%씩 하락했다.

반면 올 하반기에는 팹 장비 투자액은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TSMC와 인텔이 첨단 로직 반도체와 파운드리에 투자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26% 증가하고, 3D 낸드 분야에 대한 투자는 7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의 경우 투자액 감소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7월 이후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소니가 주도하는 이미지 센서 분야의 팹 장비 투자액은 내년 상반기에 20%, 하반기에는 90% 이상 증가해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언,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보쉬가 주도하는 전력 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2020년 상반기 40% 이상, 하반기 29% 증가해 약 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