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화의전당, 창작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앵콜공연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09:01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올해 초 부산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영화의전당에서 앵콜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초연을 한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켄터키주에서 실제 일어난 탄광파업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실력파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력, 가창력, 오케스트라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감동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작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포스터[사진=영화의전당]2019.12.17 news2349@newspim.com

연출을 맡은 유병은 씨와 제작자 심문섭 씨는 모두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부산으로 회귀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들이다.

부산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올해 부산문화재단에서 시행한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지원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 후 초연을 위한 배우 오디션 공고 당시 1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1976 할란카운티'는 1976년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격정적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했다.

켄터키 주 광산마을 할란카운티에서 광산회사의 횡포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회사에 대항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같은 해 켄터키 주의 노예 제도는 폐지된다. '블러디 할란'이라고도 불릴 만큼 격렬했던 역사적 사건을 다뤄 긴장감과 동시에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탄탄한 출연진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다니엘' 역에 김다현·서승원·조상웅, '배질' 역에 김보강·왕시명, '패터슨' 역에 강성진·김상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공연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양한 할인 제도도 마련되어있다.

'1976 할란카운티' 재관람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란카운티 N차관람 할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워라밸데이 할인', 이번 뮤지컬의 드레스코드인 금색 또는 노란색 물품을 소지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금싸라기 할인'등 많은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휴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