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FIFA가 전직 회장과 부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이 2011년 2월 미셸 플라티니 전 FIFA 부회장에게 부당하게 지급한 200만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반환받기 위해 스위스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 돈을 되돌려 받으면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FIFA 관리위원회가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왼쪽)과 미셸 플라티니 전 부회장을 고소했다. [사진= 가디언] 2019.12.12 yoonge93@newspim.com |
지난 12월11일 FIFA 관리위원회는 두 전직 임원을 고소해 자금을 되찾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플라티니 전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FIFA에서 근무한 데 대한 대가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혐의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간 축구와 관련한 모든 활동의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플라티니 전 부회장의 경우 4년, 블라터 전 회장은 6년으로 각각 감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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