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윤석민, 은퇴 선언…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4:05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IA 타이거즈 전 에이스 투수 윤석민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13일 "윤석민(33)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이날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으나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은퇴를 결심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윤석민은 지난 2005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KIA에 지명된 뒤 12시즌 동안 통산 398경기에 등판해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남겼다.

특히 2011년에는 17승(5패), 178삼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승률(0.773)까지 4관왕에 올랐다. 같은 부문 한 시즌 4관왕에 오른 투수는 윤석민과 선동열 전 감독 뿐이다.

윤석민은 국가대표로 2008 베이징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선발과 불펜 보직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이듬해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온 윤석민은 어깨 통증으로 전성기 기량을 잃고 재활에 몰두했다. 2016년 어깨에 뼈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한 윤석민은 부활에 안간힘을 썼지만, 정상 투구를 할 수 없게 되자 은퇴를 선택했다.

윤석민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은 2018년 10월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경기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