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키움,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와 35달러에 계약… 샌즈와는 이별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4:10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4:15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0)와 연봉 및 인센티브 포함 총액 35만달러(약 1억1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인 모터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으며,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비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등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모터를 영입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2019.12.12 taehun02@newspim.com

모터는 빅리그 통산 3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372타수·71안타) 10홈런 37타점 42득점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7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2650타수·684안타) 81홈런 344타점 387득점을 남겼다. 2015년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뛸 때에는 팀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장 186cm, 83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모터는 우수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수비 위치 선정부터 타구 판단, 포구, 송구까지 흠잡을 데 없는 수비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또 준수한 외야 수비까지 겸비해 시즌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변화가 가능하다.

타자로서는 파워를 갖추지 않았지만, 컨텍 위주의 간결하고 정교한 스윙 궤적으로 중장거리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내년 시즌을 모터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팀에 국가대표급 내야수들이 많이 있지만, 모터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내야수비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터가 팀에 잘 적응하고 본인의 실력을 유갑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키움은 에릭 요키시와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모터와도 계약을 마치며 2020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세 명의 선수는 미국에서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다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