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내년 국비 예산이 7777억 원이 증액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이 "TK패싱은 없었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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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
경북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경북 내년 국비 7777억 증액, 'TK패싱은 없다' 는 것을 또다시 증명했다"며 "전국 시도 생활형 SOC예산 2위에 이은 쾌거"라고 말했다.
또 경북도당은 "이는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국회의원)와 경북도의 공조 결과"라며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북도 국비는 지난해 3조6887억원보다 777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2월 민주당 TK특위를 조기 가동한데 이어 지난 9월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하고 핵심소재 기술자립 예산확보를 포함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한 '3차 경북도·TK특위 간담회' 이후 경북도와의 끈질긴 공조를 통해 이룬 성과로 해석된다.
또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와 5G기반 VR·AR디바이스 센터, 포항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개발과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를 비롯 남부내륙철도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간선도로 건설 등 총 36건 910억원의 신규사업도 국비 증액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국비확보는 지난10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실시한 내년도 생활형 SOC 복합화 사업 선정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945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데 이은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도당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기반구축은 물론 서민생활 개선과 시민들의 복합 생활공간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실용주의' 기치를 내걸고 경북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여야를 떠나 경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의 위기관리능력이 만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을 책임지는 유능한 정당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