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민주주의 정책 일환인 '지역회의' 도입 공로 인정
[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서철모 시장은 11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2019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
한국공공정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공공기관연구원과 YBS뉴스통신이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은 입법, 행정, 지방자치, 교육, 지방의정, 지역발전,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정책 발굴 및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 시장은 시민이 의제 선정부터 정책 결정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는 '지역회의'라는 혁신적인 숙의민주주의 정책을 도입・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중심 자치도시, 함께하는 나눔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라는 3대 시정방침 아래, 지역주민들의 제안을 직접 수렴하는 '화성시민 지역회의'를 비롯해 간담회, 찾아가는 시정 등 활발한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중 '화성시민 지역회의'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고, 그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동체를 움직이는 힘은 소통에서 나온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화성시의 주인인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82만 화성시민과 함께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정책대상 주최 측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 간 추천을 받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7개 부문에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