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BTS 너머의 케이팝', 방탄소년단 영향력=팬덤 영역 확장…"문화생산 결과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무대를 이어 팬덤의 영역 확장을 이루고 관광 산업까지 다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언론학회 문화젠더연구회는 1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 그랜드볼룸에서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글로벌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후원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홍석경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기조연설 '한류 연구의 지형도:BTS 등장 이후의 새로운 지평'을 시작으로 총 4개 세션, 12개 논문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총 17명의 학자들이 모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먼저 김춘식 한국언론학회장은 "오늘 특정 주제를 대상으로 세미나가 열리는 것이 이례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K팝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다양한 분들의 토론, 의견을 통해 K팝에 대해 깊이 있는 배움과 공감을 느끼면서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인 'K-POP의 정경'은 정아름 중국 시추안대학교 교수와 루 티엔 홍콩 침례대학교 박사과정, 미셸 조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참여, 방탄소년단이 폭발시킨 사회적 변화와 현상을 짚었다.

'K-POP의 정경'의 첫 발표자 정아름 교수는 능동적이고 조직적으로 자신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케이팝(특히 방탄소년단) 팬덤의 활동을 분석했다. 그는 "이번 발표를 통해 팬 노동이 어떻게 바뀌어 왔고, 음악 시장의 변화와 함께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팬 노동을 한다고 치부하지만 한국과 중국이 K팝 팬덤을 연구하면서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이 전반적인 노동과 열정, 동원력을 통해 팬들이 발전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예로 들어 이해를 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BTS 너머의 케이팝:미디어 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 연설자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19.12.11 alice09@newspim.com

정 교수는 "대부분의 팬들은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을 매일 사용한다. 소셜 미디어를 계속 사용하면서 이러한 노동을 통해 여러 미디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을 타거나 차트에서 1등할 때 이러한 어플을 사용해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팬들은 가수들의 음원을 스트리밍하고 다운로드하는 것이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이러한 노동을 전략적으로 하는 팬들이 많다. 팬들은 지금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며 "차트를 악용하고 남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도 있다. 극단적인 것을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온‧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교수는 "팬들은 스트리밍을 위해 카카오톡 아이디를 모집해 뮤직 플랫폼에 가입한다. 음원 스트리밍은 돈이 들기 때문에 모금을 하기도 한다. 이것을 '노동'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로동'이라고 말을 바꿔 사용하기도 한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은 자신의 지지와 충성심, 진심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팬들의 '노동'과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팬덤은 매우 조직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 모든 기술력을 동원하고 있다. K팝을 팬덤과 떼어내 이야기하긴 어렵다. 아이돌은 팬들의 노동력을 배제하면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팬덤까지 수출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가수와 회사에게 과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 팬들의 활동이 어떻게 건전하게 이어질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BTS 너머의 케이팝:미디어 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 연설자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19.12.11 alice09@newspim.com

두 번째 발표자 루 티엔은 아티스트와 관련된 국내 장소를 팬들이 주도적으로 찾아 의미를 부여하고, 서로 공유하는 활동을 방탄소년단 사례를 더해 소개했다.

루 티엔은 "K팝 팬들이 아이돌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할 때, 한국말로는 '덕질순례(덕질+성지순례 합성어)'라고 말한다. 팬들은 비상품적인 장소에 대해 애착을 보인다"며 "애초부터 팬들에 의해, 팬들을 위해, 팬들의 것으로서 계획된 문화생산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장소, 멤버들이 방문한 곳들까지 모든 이들이 공유하는 장소가 바로 뮤직비디오 '봄날'에 나왔던 기차역이다. 이렇게 장소를 찾아감으로써 팬들이 아이돌과 공존하는 감정을 느끼면서 진정성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것은 팬들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나서면서 점차 번져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서울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특히 뷔가 부산 시민공원에 놀라가 사진을 찍었을 때 해당 장소에는 포토존이 생기기도 했다. K팝은 단순히 비즈니스가 아니다. 하나의 여가생활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BTS와 초국적 팬덤'을 다룬다.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의 진달용 교수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베르비기에 마티유 박사과정, 원용진 서강대 교수팀이 국적을 초월한 팬덤 '아미'가 탄생한 과정, 그리고 팬덤 문화의 명암을 조명한다.

'전지구화와 문화적 혼종성'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구용 미국 체이니대 교수와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수, 이지원 서울대 연구원이 발표를 맡는다. 방탄소년단이 탄생시킨 새로운 형태의 문화 현상, 특히 전통적인 K팝이 아닌, 제3의 문화를 형성하며 전 세계적 열광을 이끌어 내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플랫폼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 김주옥 교수와 영국 워릭대 이동준 박사과정, 서울과기대 이영주 교수팀이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가져온 산업 기술적 혁신과 문화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분석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