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자율결의...포용적 금융 더욱 강화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24개 생명보험사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비자 신뢰 회복'을 결의했다.
10일 생보업계 등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사 사장단은 이날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책을 위한 자율결의' 대회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생보사 사장단, "소비자 신뢰 회복" 결의 2019.12.10 0I087094891@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사장단은 ▲분쟁예방 및 신속·공정한 민원해결 등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 ▲소비자 친화적·혁신적 시장 창출 등 내실경영 지향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자율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신용길 생보협회 회장은 이날 "생명보험업계는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자살예방 등 우리 사회의 어둡고 무거운 문제를 살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생명존중과 사랑이라는 생명보험의 소중한 가치가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하도록,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모든 생명보험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결의가 생보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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