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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베트남 진출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09:54

신세계건설, 베트남 VIN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신세계 스타필드의 대표적 휴양 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신세계건설은 베트남의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지난 9일 하노이에서 열렸으며 서화영 신세계건설 상무와 팜 띠 딴 흐엉(Phan Thi Thanh Huong) 빈펄社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빈펄(VINPEARL)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의 리조트 회사로 신세계 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VIN)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및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펄社 팜띠 딴 흐엉 부대표(좌)와 신세계건설 서화영 상무 [사진=신세계] 2019.12.10 june@newspim.com

신세계건설은 2020년말 개장 예정인 빈펄의 나트랑과 푸꾸옥 리조트에 스타필드에 선보인 기존 아쿠아필드와 동일한 시설을 시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대신 개장 후 10년 간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신세계건설은 설계 및 시공자문, 운영 매뉴얼, 직원 교육,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을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휴양 레저 시설 신규 도입을 위해 여러 나라를 물색하던 빈 그룹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빈 그룹은 유럽, 일본 등의 다양한 레저 시설을 둘러 보던 중 수준 높은 컨텐츠와 시설, 운영 노하우를 가진 아쿠아필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아쿠아필드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주변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한국과 베트남간 비슷한 국민 정서와 최근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등도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국내 협력회사들의 성장을 돕는 상생 효과도 클 것이란 기대다.

베트남 개발을 맡게 될 공사업체를 신세계건설에서 지정하기로 두 회사가 합의해서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베트남 개발에 기존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공사를 진행했던 국내 인테리어, 시공 협력업체들과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수천 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빈 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 컨텐츠,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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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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