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노동위, 르노삼성 노조에 '조정 중지' 결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르노삼성 노조가 신청한 쟁의행위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르노삼성차] |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해 파업이 가결될 경우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정하게 된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지난달 2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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