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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서지혜·김정현의 '로코'…"시청률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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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로맨스를 선보인다. 북한을 배경으로 리얼하면서도 판타지적인 이미지를 그려냈다.

9일 서울 종로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tvN 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효 PD,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손예진(윤세리 역)과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현빈(리정혁 역)의 절대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현빈(왼쪽부터),손예진,서지혜,김정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의 극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9.12.09 dlsgur9757@newspim.com

이 PD는 "처음에 로맨틱 코미디라는 말만 듣고 시작했는데, 시놉시스를 받으니까 북한이 있더라.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읽고 판타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유쾌하고 발랄한 로코로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이라는 소재가 거부감이 들 수 있다. 북한 자체는 실존하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네 분이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공간으로 나온다. 상황적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북한의 생활적인 면들이 나오긴 한다. 그런 것들은 로맨스와 어우러져서 재미의 요소로 보이고, 드라마 구성 요소 중 하나로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효 PD는 "북한에서 생활하는 공간들이 리얼한 모습은 아니다. 드라마에 맞는 공간으로 재배치했고, 비무장지대(DMZ)는 판타지 같은 공간으로 메우려고 노력했다. 박지은 작가의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이 분들의 케미가 제일 중요했다. 이 분들의 케미가 잘 보여질 수 있게 공간을 만든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현빈은 "제가 연기하는 리정혁은 엘리트 출신 북한군 대위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지만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따뜻하고 사려 깊고 때로는 허당기도 보이는 인물이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제가 맡은 구승준은 사업가이자 사기꾼이다. 뻔뻔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어떨 때는 독사처럼 강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모습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현빈(왼쪽)과 손예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의 극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9.12.09 dlsgur9757@newspim.com

김정현은 MBC '시간'에 출연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면서 1년간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그리고 1년 만에 이번 작품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감독님이 '재밌게 작품 했으면 좋겠다. 과정에서 즐겁게 좋은 추억으로 작업했으면 좋겠다'셨다. 그 마음이 잘 전달 돼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좋지 않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많은 분들의 배려 덕에 염치없게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배우가 작품으로, 대중에 연기로 다가갈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 안에는 많은 떨림이 있어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연기하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빈은 영화 '공조'를 통해 북한군 연기를 소화했지만 서지혜는 처음 북한사람을 연기한다. 서지혜는 "평양 사투리 수업을 받았다. 저도 연기하면서 사투리를 처음 써서 걱정이다. 사투리 수업을 두 달 정도 받으면서, 영상과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조금씩 입에 붙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열애설까지 난 만큼, 이번 작품 동반 출연은 여러모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서지혜(왼쪽)와 김정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의 극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9.12.09 dlsgur9757@newspim.com

현빈은 "'협상'때는 마주칠 기회가 없어서 찍고 나서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와 다르게 밝고 경쾌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저한테는 좋은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 공간에서 예진 씨랑 같이 작업하니까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운다.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상대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는 이렇게 지금 웃듯이, 열애설 역시 웃어 넘겼던 일이다. 그게 작품을 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다. 같이 작품을 했고, 친분이 쌓인 상태였다.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일 뿐"이라고 웃었다.

손예진 역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이 시나리오를 읽고, 리정혁과 현빈 씨의 싱크로율이 100% 맞는다고 생각했다. 영화에서는 서로 부딪히는 장면이 없어서 호흡 맞춘다고 하기가 애매했는데, 이번에는 서로 알콩달콩하고 깊어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다. 볼거리를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연기적으로 점점 잘 맞아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드라마 제목에 대해 "작가님이 처음에 '사랑이 불시착'을 얘기했을 때 의아했는데, 드라마 내용과 딱 맞아떨어지더라. 처음에 여러 제목을 생각했는데 드라마를 보시면 이게 딱이다. 정말 유쾌하고 발랄한 작품이다. 지금은 후회스럽지 않고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을 하지 못해서 이번에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긴 하다. 그래도 10%는 넘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사랑의 불시착' 출연진은 "봄이 오기 전에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많은 기대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추운 날씨에 열의를 불태우면서 한 장면 최선을 다해 찍고 있다.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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