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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김우빈, 팬미팅 '2019 김우빈 땡큐' 성료…"자주 인사드릴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4:53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오랜만에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우빈은 8일 코엑스 에스엠타운 시어터에서 팬미팅 '2019 김우빈 땡큐(KIMWOOBIN Thank you)'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우빈이 팬미팅 '2019 땡큐 김우빈'을 개최했다. [사진=싸이더스HQ] 2019.12.09 jjy333jjy@newspim.com

'2019 김우빈 땡큐'는 2016년 아시아 투어 이후 3년 만에 열린 팬미팅이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왔다. 올해 들어 건강이 많이 회복된 그는 활동 중단 2년 6개월 만인 지난 21일 제40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복귀를 알렸다.

팬미팅 코너를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김우빈은 이 자리에서 청룡영화상 무대 뒷모습부터 쉬는 동안 촬영한 일상 사진,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또 그간 온라인상에 올라왔던 목격담들을 직접 설명하는가 하면, 긴 머리 시절의 사진을 객석 수만큼 인화해 사인과 함께 선물했다.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김우빈의 절친한 배우 이광수, 임주환, 김기방 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김우빈은 "이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지냈다. 제 생각보다 더 따뜻했고 즐겁고 행복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 마음을 받고 가는 듯하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며 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로 연기 활동도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촬영을 계획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차원에 사는 인물들이 각각의 세계를 넘나들며 겪는 판타지물이다. 일찌감치 류준열과 김태리가 주연으로 합류했으며 김의성, 조우진도 출연을 확정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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