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캐나다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침체된 창원의 기계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녹여 넣는 과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허성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를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의 창원 제조업 접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6일 시청에서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왼쪽 세 번째)와 인공지능 기술의 창원 제조업 접목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창원시청] 2019.12.06 news2349@newspim.com |
만남은 지난 11월 6일 창원시-워털루대-한국전기연구원 3자의 인공지능 연구협력 MOU가 체결된 후 불과 한 달만에 이뤄졌다. 앞서 권혁주 교수는 방한해 제조업 AI접목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창원시 관내 제조분야 기업들을 현장 방문했다.
지난 4~5일 권혁주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 국내 정상급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및 워털루대 로봇공학 교수와 함께 창원의 강소기업들을 방문해 데이터관리 실태, 자동화 수준, 생산 병목지점, 기업 니즈(needs) 등 인공지능 접목에 필요한 제반 여건들을 면밀히 검토해 제조공정의 AI기술 구현 가능성을 살펴봤다.
내년 한국전기연구원과 워털루대는 각각 'AI공동연구실'을 설치해 창원 제조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AI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AI공동연구실에서 창출된 기술은 창원 지역 기업에 우선 적용돼 창원스마트산단의 제조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혁주 교수는 "이틀간의 기업 방문으로 캐나다 인공지능 기술을 창원 제조업에 성공적으로 접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한국전기연구원과 협의해 제조AI의 성공적인 첫 사례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의 우수한 강소기업과 워털루대의 첨단 AI 기술, 한국전기연구원의 세계적인 인력풀이 만난다면 타 지자체에서 부러워할 멋진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AI 국제협력에 권혁주 교수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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