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재능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지역 내 특성화고를 찾아 고졸취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등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현장실습 및 고졸취업 추진상황 점검과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5일 안산공고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19.12.06 1141world@newspim.com |
안산공고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안산공고 학부모·학생,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학교 및 기업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 특성화고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고교 졸업자를 위한 취업알선과 취업 박람회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취업 대비 학원 수강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5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신규 직원 채용 시 채용인원의 20% 이상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선 고용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산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를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현장 실습을 통해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체에 혜택을 주도록 할 예정이며, 선취업·후학습 등 고졸 취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 표명 및 학력차별이 없어지는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 또는 창업을 선택한 청년에게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좋은 정책을 개발해 주길 바란다"며 "안산시도 지역 내 기업과 특성화고가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재능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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