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추미애 법무] 추미애 발탁…文정부 현직 여성장관 6명, 역대 정부 최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6:20

유은혜·김현미·강경화·박영선·이정옥 더불어 여성 장관 6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추다르크'라고 불리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로 내정하면서 현 정부 들어 여성 장관 숫자가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

추미애 내정자가 이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현재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옥 여성부 장관과 더불어 여성 장관이 6명이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내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2.05 kilroy023@newspim.com

18개 부처 장관 중 여성 장관이 30%를 넘은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했던 여성 장관 30% 이상 임명의 공약을 지킨 셈이 됐다.

총선 출마 등을 이유로 사퇴한 진선미·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합하면 임명된 여성 장관은 10명 째가 된다.

추 내정자의 발탁은 그동안의 의정 활동 등에서 나타났던 강단있는 돌파력이 바탕이 됐다. 추 내정자는 1995년 광주고등법원 판사 재직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캠프 선거유세단장을 맡아 야권의 불모지였던 대구에서 '잔다르크 유세단'을 꾸려 강력한 돌파력과 추진력을 보였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당내 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노동법을 처리하기도 했다. 당시 추 내정자는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이를 밀어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추 내정자의 정치력과 경륜을 높이 산 것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추 내정자는 소외 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라면서 "정계 입문 후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여성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동안 내정자가 보여줬던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 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국회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이 시대적 과제가 됐다. 더불어 우리 국민들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소명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