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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세계 3대 수출국가 도약 목표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1:00

2030년 기술수준 세계 95% 달성
일본 원료수입 비율 23.5%→18%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전 세계에 'K-뷰티'로 알려진 국내 화장품산업의 세계 3대 수출국가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R&D) 확대, 규제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등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화장품산업 기술의 세계 95% 수준 달성, 일본 원료 수입 20% 이하 달성과 제조자 표기의무삭제, K-POP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한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화장품산업 세계 3개 수출국가 달성 주요과제 [자료=보건복지부] 2019.12.05 fedor01@newspim.com

9월 현재 화장품산업은 화장품 제조업은 전년대비 일자리가 4.0% 증가할 정도로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 한국의 수출액은 2014년 18억달러 수준애서 2018년 63억달로 연평균 34.9%씩 늘면서 세계 4대 수출국가로 성장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육성방안 비전을 화장품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한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으로 잡았다.

우선, 현장에서 우선순위가 높았던 화장품 기초소재와 신기술 R&D를 확대한다.

2018년 현재 세계 수준대비 86.8% 수준인 기술력을 2030년까지 95%로 끌어올린다. 특히 지난해 23.5%에 달했던 일본 원료 수입을 2022년까지 18%로 낮출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계면활성제, 자외선차단소재(TiO2) 등 기초소재 국산화와 천연 생물자원을 이용한 소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천연물, 종교·문화·기후·현지 규제 등을 고려한 수출국 맞춤형 소재와 제형을 개발한다.

또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중소 브랜드 중심 성장을 위해 업계 요청이 높았던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를 추진한다. 기존에는 제조자 표기의무로 인해 해외기업에 제조자 정보가 공개돼 유사제품와 중소 브랜드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개인별 피부 진단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화장품을 제조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신설·시행한다. 이를 통해 원료 혼합·소분,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조제관리사' 제도가 도입돼 약 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화장품 국제기준 수립 시 함께 참여해 국내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제화장품 규제조화협의체(ICCR) 가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팝업부스, 홍보·판매장 등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별 하나씩만 운영 중인 판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체험카페, 드럭스토어 샵인샵 등 현지 유명 매장과 연계해 홍보와 판촉 효과를 높인다.

명동·강남 등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 'K-뷰티 홍보관'을 신설해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사용·구입하고 전문가를 통한 한국 화장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범부처 차원의 국내외 박람회 개최를 통한 글로벌 입지 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K-POP과 연계한 글로벌 한류행사와 한류 콘텐츠 채널 등 한류 플랫폼을 활용해 K-뷰티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K-뷰티·푸드·패션 등 소비재 전시와 K-POP 한류스타 공연 등이 연계된 대형 박람회 해외개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화장품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뷰티서비스를 포함한 전문교육, 중소기업 컨설팅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K-뷰티 산업육성을 위한 대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화장품 업계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K-뷰티 산업은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K-뷰티가 가진 혁신성에 기술력을 더해 K-POP 등 한류와의 연계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을 개척한다면 세계 3대 화장품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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