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올해 디폴트 사상최대 근접..."채권시장 성장 위한 진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의 올해 디폴트 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와중에 기업들이 전례 없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역량이 시험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지난 11월 이후 최소 15건의 디폴트가 발생해 올해 디폴트 규모가 1204억위안(약 20조3139억원)을 기록, 지난해 기록한 사상최대치인 1219억위안(약 20조567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고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본토 채권시장 디폴트 규모 [자료=블룸버그 통신]

이는 중국 본토 회사채 시장의 전체 규모인 4조4000억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디폴트 위험으로부터 어떤 기업을 구제할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 디폴트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

중국 정부는 이미 무역전쟁과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약화되고 있는 경제성장 동력을 한층 끌어내리지 않으면서도 중국 채권 시장을 왜곡시키지 않기 위해 최근 기업 구제 조치를 선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애널리스트인 왕잉은 "중국 정부는 모든 기업들을 살리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중국의 디폴트 리스크는 부동산 개발과 철강부터 신에너지와 소프트웨어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또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형태도 민간 기업부터 지방정부 산하 국유기업, 대학 소속 사업체 등 다양하다.

베이징대학이 설립한 베이다방정(北大方正)그룹은 지난 2일 만기가 도래한 20억위안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고, 같은 날 둥쉬그룹 계열사인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 둥쉬광전과기(東旭光電科技)도 17억위안의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

최근 디폴트 스트레스 신호는 비교적 디폴트 리스크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역외 시장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유 종합상사인 톈진물산집단(Tewoo Group·테우그룹)이 달러화 표기 채권 시장에서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 디폴트 위기에 몰렸다. 톈진물산은 최근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채무조정안을 제안했다.

이처럼 여기저기서 악재가 터져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디폴트 리스크가 중국의 시스템상의 부채 위기로 확산되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은행의 채권 담당 이사인 토드 슈버트는 "중국이 티핑포인트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은 채권 발행자가 매우 많은 큰 시장이며 자본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디폴트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중국에서 디폴트가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기업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65%로 사상최대에 이르자 중국 정부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규율 정립을 위해 디폴트를 더욱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디폴트 증가는 중국 금융시장이 보다 투명해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진통인 셈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의 신디 황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디폴트와 기업 회생은 예측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중국 채권 시장의 건전한 성장이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아시아 채권 담당 헤드인 앤 장은 "디폴트 증가는 채권 시장 사이클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며 "리스크 평가 메커니즘을 발전시킨다는 의미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