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취항식...수산자원 보호.해상어업분쟁 조정 역할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 특산물인 '영덕대게' 자원보호와 어업분쟁 해결 등 '바다의 파수꾼'인 '영덕 누리호'가 4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를 비롯 수산 관련 기관단체장이 4일 강구항에서 영덕대게자원보호를 위해 건조한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의 취항식을 갖고 있다.[사진=영덕군] 2019.12.04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강구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어업인과 해양수산관련 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부터 전남 목포에서 총 36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영덕누리호는 총 톤수 56톤, 길이 28m, 폭 5.4m, 최대속력 25노트, 승무원 6명 포함 최대승선인원이 20명이다.
선체는 부식에 강한 고장력 강관과 가벼운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했으며 어장·어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워트제트 추진방식이 적용됐다.
최신설비를 갖춘 영덕누리호는 대게 서식 해역의 불법조업을 지도.단속해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어업분쟁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각종 해난사고와 구난활동, 군정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누리호와 승무원들이 대게자원을 잘 보호하고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해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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