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이 그동안 작목반 별로 서로 달랐던 '산청딸기'의 포장박스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해 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산청딸기 통합디자인 [사진=산청군] 2019.12.02 lkk02@newspim.com |
표준화 된 산청딸기 포장 디자인의 주제는 '감동 산청딸기'다. 산청딸기 의 맛을 '감동'이라는 단어로 부각했다. 특히 감동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놀란 표정이 강조된 딸기 캐릭터로 표현했다.
디자인 컨셉은 주로 젊은 소비자층이 딸기를 선호하는 시장환경을 반영했다.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연한 아이보리 색상을 바탕색으로 사용해 딸기를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통합 디자인 딸기박스는 '산엔청' 공동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은 작목반 중 희망농가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산청 대표 특산물인 딸기는 800여 농가에서 82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은 산청딸기는 산청군 직영 산엔청쇼핑몰과 고객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딸기의 우수한 품질에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이 더해져 제품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포장 디자인 통합을 계기로 산엔청 공동브랜드 홍보와 육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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