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탄자니아, 생물다양성 연구성과 공유…조류도감 공동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간 탄자니아 약용식물·조류 생물다양성 연구
신규 지정 국립공원 공동연구 협약식도 함께 열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탄자니아의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3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가 공유되고 조류도감이 공동발간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TAWIRI)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3주년을 기념해 3일부터 4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국제 학술회와 조류도감 발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16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탄자니아의 약용식물과 조류에 관한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왔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서부 탄자니아 조류도감 [사진=국립생물자원관] 2019.12.02 fedor01@newspim.com

3일에는 아루샤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전통약용식물 연구, 유용성 분석, 조류연구 등 지난 3년간의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생물다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가 열린다.

우선 탄자니아의 북부 5개 주요 부족이 전통적으로 활용해온 약용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쓰임새를 탄자니아 최초로 비교 분석한 결과와 약용식물에 대한 유용성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유용성 분석결과 탈모방지 효과가 큰 '론코카르푸스 에리오칼릭스(Lonchocarpus eriocalyx)', '알비지아 안텔민티카(Albizia anthelmintica)'와 미백 효능이 있는 '마에루아 에둘리스(Maerua edulis)'를 발견해 지난 6월과 10월 탄자니아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미백 효능에 관한 특허는 동성제약에 올해 11월 기술이전해 상품화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서부 탄자니아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723종의 새에 대한 조류 서식지와 생태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한 결과도 발표한다.

서부 탄자니아 조류 연구 결과는 도감으로 올해 11월 발간됐다. 새 이름이 학명과 영명뿐 아니라 현지어인 스와일리어로도 쓰여 있어 새를 연구하는 연구자와 보전 정책을 수립 공무원뿐 아니라 새에 관심 있는 탄자니아의 학생과 일반인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공동연구 성과뿐 아니라 향후 생물다양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협약식도 열린다.

국립생물자원관과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약용식물연구와 조류연구를 계속 진행하면서 올해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리기-차토 국립공원(Burigi-Chato Natioanl Park)'의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추가로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4일에는 탄자니아 생물을 연구하는 전 세계 연구자가 모이는 '탄자니아 타위리(TAWIRI) 학술회의' 개회식 행사로 '탄자니아 서부 조류도감'의 발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국제 공동연구는 협력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도와주며, 우리의 생물자원 활용 기반을 넓혀가는 상생의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