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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 협상 기대감에 사상최고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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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며 27일 세계증시가 사상최고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느린 속도로 상승하고는 있지만, 지난 2018년 1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와의 격차를 0.4%로 좁히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는 모두 소폭 상승 중이다. 앞서 호주와 일본 증시도 상승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산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해 '1단계' 무역합의 체결이 임박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TD증권의 선임 글로벌 전략가인 제임스 로시터는 "1단계 협상에서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며 "아마도 12월로 예고한 관세를 보류하거나 취소해 관세를 8월 수준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양국이 그 이상의 합의를 이루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소비자신뢰도와 신규주택판매 등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미달러가 주요국과 신흥국 통화 대비 상승하고 있다.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달 12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과 야당들과의 격차가 좁아졌다는 소식에 야당이 합심해 2차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삭소캐피탈마켓츠의 글로벌 거시 전략가인 카이 반-페터슨은 "미중 무역협상이 시장에서 단기적이고 전략적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지만, 이는 '잡음'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의 큰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과 국채금리 등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5일 연설에서 미국 경기가 추가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낙관했다.

신흥국 통화 중에서는 브라질 헤알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헤알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2015년 혹독한 경기침체 당시 기록한 저점을 뚫고 내려가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9월 말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던 국제유가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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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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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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