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컴업 2019] "4차산업 주도하는 건 스타트업, TIPS가 양성소"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7:49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09:43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서 '컴업 프레스데이' 개최
"팁스타운, 스타트업 지원 창구…혁신기업 전담 양성해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9세기 인류 지식이 2배로 늘어나는 데 100년이 걸렸지만, 20세기는 25년으로 짧아졌습니다. 지금은 단 1년이고, 2030년에는 단 3일이면 됩니다.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혁신적인 기업을 키워내야 합니다."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ComeUp(컴업) 2019 프레스데이'에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혁신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1월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ComeUp(컴업) 2019 프레스데이'에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1.27 justice@newspim.com

'컴업 2019 프레스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최하고 '컴업 2019 조직위원회',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의 일환으로, 국내외 언론 매체와 해외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등에게 인프라 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창구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고영하 회장은 "자동차하면 과거 기라성 같은 기업이 있었지만, 현재 테슬라가 선도하고 있으며, 드론은 중국 디제이아이가 주도한다"며 "인공지능은 알파고를 만든 영국 기업 '딥마인드'가 주도하는데, 이렇게 혁신은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기 이 팁스타운은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장소"라며 "한국이 과거 산업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던 실패를 더 겪지 않기 위해 혁신기업 전담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한신 엔젤투자협회 대리가 해외 언론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팁스(TIPS)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1월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ComeUp(컴업) 2019 프레스데이'에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1.27 justice@newspim.com

팁스는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약자로,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한신 대리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며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사와 초기 전문 VC, 기술 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 멘토링과 함께 R&D 자금 등을 매칭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팁스 창업팀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창업 기업의 70%가 5년 내 폐업하지만, 불확실성이 클 때 기회를 잡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