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남도, 정부합동평가 도 단위 전국 3위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7:07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2019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인 전국 도 단위 3위를 달성해 정부로부터 재정인센티브 11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10억원을 시군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정부합동평가 지표별 목표가 확정된 지난해 3월부터 부서별 담당자 워크숍, 시군 추진상황 보고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집중 실시해 실적 상승에 공을 들였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전체 156개 지표 가운데 87%인 135개가 시군 실적까지 합산됨에 따라 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등 실적 동반 상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재정인센티브 11억원 가운데 10억원을 시군에 지급하는 것은 계속해서 시군이 노력하도록 동기 부여를 위한 것이다.

합동평가에 대한 시군 평가 결과는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화순군, 고흥군, 영광군, 담양군, 완도군, 보성군, 나주시 순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시군에 총 10억원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년 19위에서 8위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완도군에는 노력상을 부여해 포상금 외에 상사업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시군에서는 수령한 재정인센티브를 정부합동평가 실적 향상을 위한 워크숍 개최, 소속 직원의 복지 향상 등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우수 성적을 거둔 전남도 담당부서에는 포상금과 근무성적평정 가점, 성과관리평가(BSC) 가점 등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직원 사기 진작 및 동기 부여로 2020년 더 좋은 결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상위권 성적 유지를 위해 △매월 부서별 추진 실적 및 부진지표 점검 △도-시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성평가 전문가 컨설팅 등 2020년 평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합동평가 지표 대부분이 시군 실적이 포함되므로, 시군의 사기진작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며 "내년도 평가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체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24개 정부부처에서 참여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추진상황을 연 1회 평가하는 제도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