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모금행사로 1억7700여 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 2달간 기부축제와 각 동별 진행된 모금행사로 걷힌 모금액의 총액은 1억7759만3000원이다.
지난 1일 시청사에 열린 기부축제에서는 순수현금 7600여 만원, 현물 환가액이 4100여 만원, 기부단말기를 통한 40만원 등 1억1792만원이 모금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된 31개 동별 행사를 통해 5900여 만원이 걷혔다.
각 동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바자회, 농산물 판매, 먹거리부스, 건강부스. 알뜰 나눔장터 등이 운영됐으며 걷기대회, 공연, 포토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모금행사에는 유치원생이 돼지저금통의 금액을,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는 무기명 기부도 이뤄졌다.
기부축제는 지난 2003년 고 전재준 삼성펄프 회장이 안양4동 삼덕제지 부지를 시에 기증한 날인 11월 3일을 기념해 2014년부터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모금액은 소외된 이웃에 희망의 불빛이 되도록 소중히 쓸 것"이라고 전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