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작성한 것 보이는 메모 발견
타살 혐의점은 없어..부검 유족과 논의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 자택에서 자필 추정 메모를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 메모에는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진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과 부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사도우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가사도우미는 구하라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아이돌 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2016년 카라 해체 이후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애인 관계이던 최모 씨와 법적공방을 벌였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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