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무리뉴 "토트넘에선 이기적인 선수, 필요없다"... 손흥민과는 진한 포옹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7:26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7:34

토트넘서 첫 공식인터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토트넘 선수들은 내겐 최고의 선물과 같다."
조제 무리뉴(56) 토트넘 새 감독이 부임 하루만인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 인터뷰를 가졌다.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에 대한 현지 매체의 관심은 대단했다. 잉글랜드 매체들은 '인터뷰 카운트다운' '이제 인터뷰를 한다'는 짤막한 내용의 속보를 내며 이를 입증했다.

환한 웃음으로 인터뷰하는 포체티노. [사진= 토트넘]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 무리뉴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 토트넘]

토트넘에 오기전 감독으로 있었던 맨유에선 거의 4억파운드(약 6086억원)를 들여 선수 11명을 영입하고도 '수비수를 사주지 않았다'며 불만이 가득했던 무리뉴는 토트넘에 와서는 '선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토트넘은 감독에게 선물같다. 어떤 팀에서도 이렇게 완벽한 팀을 맞는 건 행운이다. 선수들과 익숙할 시간이 필요하다. 상대팀에서 토트넘을 보아왔지만 선수들을 아직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무리뉴는 "올 여름은 일하지 않은 첫번째 여름이었다. 처음엔 내가 패배자 같았지만 돌아보면서 내 커리어를 꼼꼼히 분석 할수 있었다.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팀에서 했던 것은 번복하지 않겠다. 이번에는 겸손하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무리뉴는 첼시와 맨유 사령탑을 맡았으나 스타급 선수들과의 불화 등으로 경질, '백수생활'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설도 있었지만 '재취직 최종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많은 무리뉴는 그동안 자녀 교육문제 등으로 프리미어리그팀이 있는 영국 잔류를 말해왔다.

그는 "이기적인 선수는 필요없다. 모든 것은 팀, 프로의식, 헌신, 팬과 동료 존중이 내 원칙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축구다. 이 방식이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면 큰 선수가 될수 없다. 큰 선수가 되고 싶으면 동료들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은 항상 팀에 문제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올해에는 리그 우승이 힘들겠지만 내년엔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리뉴는 "나는 기질적으로 이기지 못하면 살수 없는 사람이다. 이것은 내 DNA 같아 절대 바꿀수 없다. 선수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2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승점14)에 처져있다. 리그 1위 리버풀과는 승점이 무려 20점차가 난다.

재계약을 앞둔 에릭,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에 대해 무리뉴는 "선수들을 일일히 만난 건 아니어서 선수들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알아보겠다"고 얘기했다.

포체티노에게도 감사를 표한 그는 토트넘 감독이 된것에 대해 만족했다. 무리뉴는 "토트넘 오자마자 운동복과 토트넘 파자마도 입었다. 이 순간이 너무 좋다. 선수들이 너무 훌륭하다"는 말을 남겼다.

무리뉴는 포체티노가 받는 연봉의 2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위약금까지 합쳐지면 '짠돌이' 레비 구단주가 지출하는 돈은 막대하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첫 훈련에서 손흥민에게 다가가 안았다. 맨유 감독 시절부터의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보인 것이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9년 한해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다. 8골(프리미어리그 3골, UCL 5골)을 기록중인 그는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UCL 조별예선 멀티골, 지난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12라운드 경기 골에 이은 득점을 노린다.

 

[동영상= 토트넘]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