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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광주교육청,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성료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5:19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호남 최초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인 조선대학교 SW(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주2회 7시간씩 총 51시간 동안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계 고등학생들이 교과목 이외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교육을 학교간 협력관계를 통해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거점학교인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를 비롯 조대여고, 살레시오여고에서 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학교간협력과정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조선대학교] 2019.11.21 jb5459@newspim.com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요(언어, 종류, 특징, 개발 환경) 및 실습으로 변수, 자료형, 함수 같은 프로그래밍의 핵심 요소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설계·구현·테스트 해 봤다. 학습자의 자기 효능감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그때그때 수용하는 등 맞춤형 C언어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진행됐다.

SW융합교육원 조영주 담당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공별로 세분화된 교육을 제공해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고,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을 컴퓨터과학의 관점에서 설계하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프로그래밍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는데 목표를 두었다"고 말했다.

조대부고 담당교사는 "컴퓨터공학 관련 계통의 꿈이 있었지만 여건상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경험이 없었던 학생들에게 교과목 이외의 수업으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 진로를 넓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엇보다 실버세대 로봇특강 봉사활동, 운남어린이 도서관 학부모특강 봉사활동, 2019 광주과학문화축전에서 조선대학교 SW융합교육원 부스에서 대학생 선생님들과 함께 '로봇을 활용한 생활코딩'이란 주제로 봉사활동을 함께 했던 시간이 내가 배운 지식을 다시 사회에 SW가치확산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고 뿌듯했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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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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