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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흑자 '카카오뱅크', 내년 하반기 IPO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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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4억원…고객 수 1069만명
'자본적정성 우려'와 '대주주 변경 이슈'도 모두 금주 중 해소 전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카카오뱅크가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기업공개(IPO)를 향해 순항중이다. 이번 주중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자가 완료되면 상품 포트폴리오 및 수수료 수익사업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년 하반기 IPO에 바짝 다가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카카오뱅크 CI=카카오뱅크>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069만명, 총 수신액과 총 여신액은 각각 19조9000억원, 1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는 당초 예상대로 내년 중 IPO를 실시할 방침이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흑자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내년을 넘길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7~8월 중 신청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귀띔했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역시 최근 공개석상에서 "IPO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장 평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흑자 기조를 안착시키는 등 적합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긍정적 시그널을 내비쳤다.

대주주인 카카오도 지난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IPO 시점과 관련해) 주주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도 "자본조달의 경우 프리 IPO,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형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일한 걸림돌로 지목됐던 '자본적정성 우려'와 '대주주 변경 이슈'도 금주 중 깔끔하게 해소된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은 지난달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금 납입일은 21일로 이후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한때 '금융당국 권고 수준'으로 추락했던 자기자본비율(BIS) 문제 역시 원만히 해결될 전망이다.

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20일에는 금융당국이 '한투지주·한투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 은행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안)'을 금융위에 상정해 심사 여부를 결정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만큼 이날 금융위에서 해당 안건의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안건이 승인될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카카오뱅크가 내년 중 IPO를 실시할 경우 성장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자본 조달 등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수료 수익사업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우 '스톡옵션'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임원 7명에게 196만주 일반직원 137명에게 324만주를 나눠줬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되는 만큼 임직원들의 평가차익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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