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환경 분야 국내 숙련도 및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과 함께 '적합 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1.18.news2349@newspim.com |
국내 숙련도 시험에서는 먹는 물 분야(21항목), 토양 분야(4항목), 수질 분야(4항목), 폐기물 분야(7항목), 대기 분야(1항목), 악취 분야(6항목), 실내공기질 분야(7항목), 환경 유해인자 분야(6항목) 등 8개 분야(56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국제 숙련도 시험은 먹는 물 분야(8항목), 토양 분야(8항목), 악취 분야(2항목) 등 3개 분야(18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시험 결과 국내 숙련도 시험에서는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국제 숙련도 시험에선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아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및 국제 숙련도 시험에 계속 참여해 분석 능력을 입증하고 국내 환경 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숙련도 시험은 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 향상 및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전국의 환경 오염물질 검사기관(1450여 개 시험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기관' 판정을 받아야만 해당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인정이 유지된다.
국제 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인 미국 이알에이(ERA)가 주관하는 측정분석기관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시험(ISO 17043, 숙련도 시험 기관)으로, 세계적 분석 기관들이 참여하는 인지도 높은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알에이(ERA)는 측정분석기관에 미지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제공해 측정분석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만족(Satisfactory)', '경고(Warning)', '불만족((Unsatisfactory)' 등 3단계로 평가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