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객사앞 충경로에서 제3회 전주에너지전환박람회 '나는 뽁뽁이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일 전주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에 대해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됐다.
제3회 전주에너지전환 박람회가 16일 충경로에서 열렸다.[사진=전주시]2019.11.17 lbs0964@newspim.com |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고 경제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율 30%와 전력자립 40% 달성을 목표로 수립한 '2025 전주지역에너지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에너지 전환 사업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26개 시민단체가 5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 기술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주체로 거듭나는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들은 △에너지도른자(기획프로그램) △애껴써! △맨들어! △따숩게! △모여라~에린이! 등 5개 분야에 걸쳐 △LED 스탠드 만들기 △태양광 DIY 실습 △쁘띠목도리 만들기 △가로수 옷입히기 △최강뽁뽁이꾼 △에너지슈퍼마켓 △실내정원만들기 △전기자전거 체험 △폐목자재를 재활용한 외나무다리 놀이터 △에너지그림놀이터 △뽁뽁이 일병 살리기 △자전거발전기 체험 △에너지인형극 △어린이 에너지책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람회에서는 모두가 함께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기후위기 등 지구적 관점의 시급함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적약자도 평등하게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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