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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주에너지전환박람회, 26개 시민단체 참여

기사입력 : 2019년11월17일 13:41

최종수정 : 2019년11월17일 13:41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객사앞 충경로에서 제3회 전주에너지전환박람회 '나는 뽁뽁이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일 전주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에 대해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됐다.

제3회 전주에너지전환 박람회가 16일 충경로에서 열렸다.[사진=전주시]2019.11.17 lbs0964@newspim.com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고 경제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율 30%와 전력자립 40% 달성을 목표로 수립한 '2025 전주지역에너지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에너지 전환 사업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26개 시민단체가 5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 기술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주체로 거듭나는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들은 △에너지도른자(기획프로그램) △애껴써! △맨들어! △따숩게! △모여라~에린이! 등 5개 분야에 걸쳐 △LED 스탠드 만들기 △태양광 DIY 실습 △쁘띠목도리 만들기 △가로수 옷입히기 △최강뽁뽁이꾼 △에너지슈퍼마켓 △실내정원만들기 △전기자전거 체험 △폐목자재를 재활용한 외나무다리 놀이터 △에너지그림놀이터 △뽁뽁이 일병 살리기 △자전거발전기 체험 △에너지인형극 △어린이 에너지책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람회에서는 모두가 함께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기후위기 등 지구적 관점의 시급함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적약자도 평등하게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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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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