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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홍콩 시위·미중 협상 불확실성 확대…주식형 펀드 0.31%↓

기사입력 : 2019년11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6일 11:00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0.31%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ETF 2.45% 올라 '1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난주(11월 11~15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홍콩 시위가 격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마이너스(-) 0.31%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배당주식이 0.53% 떨어졌고, 일반주식과 K200인덱스가 각각 0.17% 내렸다. 중소형주식만이 0.15% 오르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측은 "한 주간국내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며 "G2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하락 출발한 증시는 연말 글로벌 쇼핑 시즌에 따른 기대감으로 개인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홍콩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사태에 대해 '폭력범죄'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며 홍콩발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해당기간 코스피는 0.24%, 코스닥지수는 0.43% 빠졌다. 전기가스(3.29%), 섬유의복(2.35%), 종이목재(1.63%) 업종이 상승했고, 건설(-2.98%)과 의약품(-2.20%) 그리고 은행(-2.01%) 업종은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 : 억원, %) [자료=KG제로인]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43개 중 644개가 올랐다.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350개다.

개별 펀드별 수익률에서는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이 2.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KBSTARKQ고배상장지수(주식)' 1.89% '유경PSG액티브밸류(주식)ClassA' 1.67%, '미래에셋TIGER200커뮤니케이션서비스상장지수(주식)' 1.56%,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 1.38% 순이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0%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0.29%), 우량채권 펀드(0.20%), 일반채권 펀드(0.06%), 초단기채권 펀드(0.02%) 모두 올랐다.

한편 지난 15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7551억 원 증가한 213조46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5669억 원 는 220조1931억 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87억 원 준 29조1037억 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555억 원 감소한 27조812억 원으로 조사됐다. 채권형 펀드는 설정액 25조9513억 원, 순자산액 26조8557억 원으로 각각 4073억 원, 3975억 원 줄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1조6430억 원)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325억 원 증가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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